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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내 인구 증가 최대ㆍ2인 가구 비중 높아..
사회

도내 인구 증가 최대ㆍ2인 가구 비중 높아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6/11/29 10:27 수정 2016.11.29 10:27
2015 인구주택총조사 집계 결과
인구 대비 40~44세 비중 최고
평균연령 38.9세, 전국 평균 ↓

양산시가 경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라는 사실이 통계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양산시는 ‘2015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를 발표하고, 2015년 양산시 총 인구가 29만7천532명으로 2010년 25만2천507명에 비해 4만5천2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내ㆍ외국인을 대상으로 통계청과 함께 실시하고 있다.


집계 결과 내국인 수는 29만619명, 외국인 수는 6천913명이었으며, 연령대별 인구수는 40~44세가 가장 큰 비중으로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과 비교하면 전체 인구 대비 연령대별 인구 비중은 40~44세가 여전히 큰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10~14세 인구가 3천114명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반면, 55~59세 인구는 8천535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 양산시민신문


평균연령 역시 2010년 36.4세에서 2015년 38.9세로 2.5세 증가했지만 전국 평균연령(40.4세)과 경남도 평균연령(40.8세)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해 양산이 저출산ㆍ고령화 사회에서도 ‘젊은 도시’라는 사실을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젊은 유입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은 가구별 현황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양산시 총 가구가 11만1천134가구로 집계된 가운데 2인 가구 2만8천866가구, 1인 가구 2만6천914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2010년 총 가구수 8만8천479가구 가운데 4인 가구(2만1천669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2인 이하 가구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양산지역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가구가 많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홍성주 양산시 정보통계과장은 “201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양산시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젊은 도시’임을 알 수 있으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유소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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