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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 행복나눔 차인회(회장 김경연)는 2014년부터 다도를 통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에서 차 봉사를 해오던 김경연 회장이 더 많은 사람이 차 봉사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 단체를 결성하게 돼 지금은 18명이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는 물론, 요양병원이나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해 차 한 잔의 여유를 선물한다. 정성껏 마련해온 다식을 차리고 따뜻한 차를 우려내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은 차인회가 차 문화를 향유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김 회장은 “차로 봉사를 하면 봉사하는 사람도, 찻자리에 함께하는 사람 모두 정신 건강에 좋고 특히 어르신들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며 “장애아동은 다기를 가지고 다도를 하는 것 자체가 치료 과정이기도 하다”고 차 봉사의 장점을 설명했다.
차인회와 함께하기 위해서는 다도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런 의사를 비치는 사람에 한해 김 회장이 일대일 강연을 진행하기도 한다.
김 회장은 “찻자리를 좋아하는 분께 먼저 가입을 권하기도 하고 요청이 들어올 때도 있다”며 “차를 좋아하고 이웃과 소통하길 좋아하는 분이라면 우리와 함께하며 따뜻한 차로 이웃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하는 차 봉사를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