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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아픔까지 달래주는 천사들의 목소리..
문화

아픔까지 달래주는 천사들의 목소리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6/12/13 11:09 수정 2016.12.13 11:09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어린이중창단
양산부산대병원서 재능기부 공연












ⓒ 양산시민신문
각자 발걸음을 옮기기 바쁜 사람들이 아이들 노랫소리에 멈춰섰다. 아름다운 화음으로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들 앞에 서서 입가에 미소를 띤 채 한 곡이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를 보냈다.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어린이중창단(음악감독 박수연, 코치 김은결)이 지난 12일 양산부산대병원 중앙진료동 1층 로비에서 ‘러브엔젤스중창단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따뜻한 연말을 위해 러브엔젤스가 병원 환우와 가족, 의료진을 위해 준비한 무대다.

러브엔젤스는 이날 공연에서 ‘오빠 생각’, ‘초록 바다’, ‘행복한 고래 가족’, ‘안전하게 렛츠고’, ‘크레파스 여행’, ‘뭉게구름’, ‘네모의 꿈’, ‘Happy Things’,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등을 합창했다. 또 최준영 단원이 오즈의 마법사 OST ‘Somewhere over the rainbow’와 원지한ㆍ이유신 단원이 ‘사이좋은 형제’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본사 김명관 대표는 “러브엔젤스의 따뜻한 목소리가 아픈 시간을 보내는 환우와 가족에게는 치유의 목소리가 됐길 바라고, 러브엔젤스 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좋아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러브엔젤스가 양산을 대표하는 어린이 중창단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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