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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춘 “지진 발생으로 인한 고리원전 안전대책 수립해야”..
정치

이태춘 “지진 발생으로 인한 고리원전 안전대책 수립해야”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6/12/20 10:06 수정 2016.12.20 10:06
경남도의회 도정질의
국지도60호선 노선변경 민원 해소
지역특성에 맞는 특성화고 추진









ⓒ 양산시민신문
이태춘 도의원(새누리, 양산3)이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지진 발생에 따른 고리원전 안전대책 수립과 국지도60호선 노선변경 민원 해소, 지역특성에 맞는 특성화고 설립 추진 등을 촉구했다.


지난 13일 제341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도정질문에 나선 이 의원은 경남도 차원에서 고리원전 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양산지역은 고리원전으로부터 불과 20km 이내에 있어 일부 동ㆍ면이 긴급보호조치계획 구역에 위치해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라고 확인되지 않은 지금, 준비가 안 되고 늦었다고 생각할 때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경남도에 ▶내진설계 확대 정책 추진 ▶경남도 지진방재대책 수립 등을 주문했다.


이어 이 의원은 양산시가 고리원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중 긴급보호조치계획구역에 포함된 후 경남도가 추진한 후속조치와 추진사항 등을 따지기도 했다.


이날 이 의원은 지진 대책 수립 외에 도 지역민원에 따른 경남도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우선 이 의원은 국지도60호선 양산~김해 매리 구간 노선변경에 따른 민원에 경남도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방도 노선 변경으로 신기구간 교통사고 위험과 주변 아파트 소음ㆍ매연 피해, 교통체증 등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문제점 해소를 위한 경남도 대책을 따졌다. 이 의원 지적에 대해 경남도는 이후 주민 요구사항을 수렴해 설계에 추가 반영키로 했다.


또한 이 의원은 웅상지역과 원동면을 연결하는 지방도1028호선이 계획 변경 후 기존 도로가 폐쇄돼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조속한 도로 개설을 촉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도정질의에서 경남교육청을 상대로 지역교육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특성화고 설립ㆍ운영 문제를 질의했다.


이 의원은 “현재 양산시 중학교 졸업생 약 10%인 400여명이 특성화고를 찾아 타지로 나가고 있는 실정으로 양산 교육환경은 선택의 폭이 좁은 편”이라며 “지난 5월 양산지역에서 열렸던 ‘교육감과 함께하는 200인 원탁대토론회’ 때 양산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특성화고등학교 설립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교육감 또한 특성화고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교육감이 이미 밝힌 대로 양산지역 특성화고 설립을 적극 나서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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