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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참여형 전시와 교육으로 지역 정체성 확립..
문화

참여형 전시와 교육으로 지역 정체성 확립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01/17 09:53 수정 2017.01.17 09:53
시립박물관 2017년 업무 계획
특별전, 아카이브실 구축, 공연 등
시민 위한 문화 여가 쉼터가 목표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개관 4주년을 맞아 참여형 전시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시립박물관은 ▶양산 정체성 알리는 특별전 2회 개최 ▶박물관과 주변 고분군을 연계하는 ‘에코뮤지엄’ 재현 ▶양산 역사를 보관ㆍ공개하는 아카이브실 구축 ▶지역민과 소통하며 참여 유도하는 어린이ㆍ성인 프로그램 운영 ▶양산 출토 국가귀속문화재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등록 등을 올해 중점 추진 정책으로 꼽았다.















ⓒ 양산시민신문



먼저 박물관은 4월께 100여년 전 양산 옛 땅이었던 구포가 동래로 환속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백성의 지역 사랑을 담은 ‘구포복설(龜浦復設) 특별전’을 진행한다. 10월에는 사통팔달 상징이었던 영남대로 최대 역인 황산역 역사와 의미를 다룬 ‘황산역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 박물관은 ‘양산 아카이브실(역사자료실)’ 건립을 추진, 2층 외부데크 공간을 이용해 약 198㎡ 규모 자료실을 10월까지 구축해 양산 지역 자료, 역사, 고고, 미술사 등 시민이 접하기 어려운 전문 자료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5월 중에는 박물관과 박물관 인근 사적 제93호인 북정동고분군을 하나로 묶어 소개하는 ‘달빛 고분 야행’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제4기 박물관대학’과 ‘박물관 문화유적답사’, ‘청소년 큐레이터 진로체험’과 ‘박물관에서의 1박 2일 캠프, ‘해피위크엔드 공연’과 ‘한여름 밤 숲속 음악회’, ‘위대한 음악가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등 역사예술 공연 프로그램으로 문화와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박물관을 만들 예정이다.


신용철 박물관장은 “고품격 역사문화도시 구현에 맞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박물관이 문화 여가 쉼터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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