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유치원(사진 위)은 지난 19일 착한나눔 배움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착한나눔 배움터는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에서 나눔 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교사가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저금통 모금, 작아진 옷과 신발 모으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성희 원장은 “아이들이 나눔에 대한 마음을 어릴 때부터 느낄 수 있도록 유치원을 나눔 배움터로 등록하게 됐다”며 “이 경험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북정동에 있는 천연염색공방 정예원(사진 아래)이 착한가게 나눔터가 됐다. 정예원은 천연염색을 교육하고 친환경적 의상과 이부자리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수익금 일부를 후원한다. 현판식에 앞서 정예원은 지난해 개최한 바자 수익금을 복지관에 전달했으며 후원금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지혜 관장은 “착한나눔 가게와 배움터 지정으로 지역에 기부문화 확산을 조성해 나가려고 한다”며 “올해 릴레이로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첫 단추를 끼워준 숲속유치원과 정예원에 감사드리고 착한나눔 현판식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뿌리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