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문화예술회관이 새해를 맞아 다양한 기획공연을 마련, 시민과 관객을 맞이한다. 올해 기획공연은 클래식과 대중가요부터 어린이 아동극, 연극 등 19개 공연을 모두 50회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은 기획공연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간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2017년 공연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오는 18일에는 지난해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으로 관객 사랑을 받았던 조윤범이 ‘클래식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첫 공연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스트리아’ 편을 시작으로 4월 15일 프랑스, 6월 3일 영국, 8월 12일 러시아, 10월 21일 체코, 12월 9일 독일 편이 잇따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3월에는 뮤지컬 스타 남경주와 홍지민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4월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변신 로봇 또봇’이 어린이 뮤지컬로 찾아온다. 이어 5월에는 가족 사랑을 담은 공연(작품 미정)이 예정돼 있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클래식)도 열린다. 6월에도 ‘조윤범의 클래식 세계여행’을 포함해 어린이 아동극과 우수공연 등 공연 3편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하반기엔 한국을 대표하는 뉴에이지 아티스트 이루마 콘서트와 세계적으로 알려진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송년 콘서트와 연극, 아동극, 가요 콘서트도 계획돼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월부터 11월까지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올해는 ‘첫사랑이 생각나는 영화’를 주제로 작품을 선정했다. ▶2월 22일 ‘건축학 개론’▶3월 29일 ‘4월 이야기’ ▶4월 26일 ‘노팅힐’ ▶5월 31일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6월 28일 ‘시간을 달리는 소녀’ ▶7월 26일 ‘클래식’ ▶8월 30일 ‘내 머리 속의 지우개’ ▶9월 27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10월 25일 ‘냉정과 열정 사이’ ▶11월 29일 ‘러브레터’를 상영하며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12세 이상 시민이면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정보는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 ww.yangsanart.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또 카카오톡에서 ‘양산문화예술회관’ 검색 후 친구를 맺으면 실시간 공연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문의 379-8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