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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명품교육도시 양산 한 걸음 더, 올해도 투자는 계속된다..
교육

명품교육도시 양산 한 걸음 더, 올해도 투자는 계속된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7/02/14 10:01 수정 2017.02.14 10:01
2017 주요 양산교육지원사업
교육환경개선사업 12억 학업증진사업 15억 투자
서민자녀 위한 바우처사업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실시

양산시가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투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양산시는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건전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에 주력하고 서민자녀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올해 지역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를 대상으로 전체 예산 5.4%에 달하는 예산 154억원을 편성,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교육환경개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학업증진, 원어민 배치, 유치원 안전조끼 구입, 무상급식, 교기육성과 수영실기 교육, 평생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주요 투자내역을 살펴보면, 환경개선사업 44개교 12억원, 학업증진사업 58개교 15억원,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철거 지원2억원, 학력향상 고교 4곳 지원 2억원, 자율형공립고(양산고) 5년간 1억원씩 지원, 유치원 62곳 교재 교구구입비 지원 등이다.



또한 지역 교육브랜드가 된 양산수학체험축전과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지원하고, 원어민교사 30명을 배치해 46개교 13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유치원 원아들의 단체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조끼 구입비를 지원하고, 초ㆍ중ㆍ고등학교 내 폭력예방과 등하교 시간대 안전취약지 지킴이 역할을 하는 ‘배움터 지킴이’ 증원배치를 위한 지원을 신규사업으로 추진, 안전하고 폭력 없는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폐교 위기에 처한 소규모 학교 통학차량 지원, 운동부 지원 등으로 폐교 위기 학교 활성화를 도모하고,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6개 학교 교기창단 지원과 초등학교 31곳에 수영실기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서민자녀 교육지원시책으로 교육복지 바우처카드 제공, 영어사이버스쿨 ㆍ영어캠프ㆍ자기주도학습캠프를 시행할 예정이며,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중국 탐방에 이어 올해 우리나라 명문대 탐방을 실시, 서민자녀들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복지 바우처카드인 ‘여민동락’ 교육복지카드는 1명당 연간 40~60만원을 초ㆍ중ㆍ고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사업이며, 도서ㆍ인터넷 강의 가맹점 사용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고용노동부가 승인한 기술ㆍ기능 학습 기관 또는 학원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올해는 교육복지카드 사용 시기를 지난해보다 1개월 당겨 2월부터 사용가능하며, 기존 대상자 중 중위소득 60%이하 서민자녀에게는 신규 신청 절차 없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사업 대상자는 2015년 6천263명에서 2016년 7천117명으로 13% 증가했으며, 올해도 대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도비 31억9천4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영어학습 캠프, 진로탐색ㆍ체험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캠프를 통해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는 영어학습 캠프 선행학습 프로그램으로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동안 초ㆍ중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1대 1 전화 또는 화상통화를 통해 영어 기초 실력 향상과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영어 사이버스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시는 지금까지 교육투자에 대한 성과로 중학교 3학년 학생 관외 고등학교 진학률이 2008년 23.5%에서 2016년 6.8%로 떨어져 인재유출이 대폭 줄어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대학 진학자가 2008년에 비해 2배인 44명에 이르며, 올해 국공립ㆍ 수도권대학 진학생은 모두 1천219명으로 지난해 대비 182명이 늘어나 지속적인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자체재원 5%의 교육분야 투자 공약을 실천함으로서 교육환경 조성은 물론 미래지항적인 우수한 지역인재육성에 기여할 것이며, 인구 32만을 넘어 50만을 향한 최고의 명품교육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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