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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들은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김정자) 도움을 받아 어르신 대상 놀이 활동을 배웠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남도립양산노인전문병원을 월 3회 방문해 병원에 있는 어르신들과 함께 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놀이로 보이지만 이 놀이를 통해 상담을 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상담’이라고 하면 어렵고 무겁게 생각하는 어르신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나무 교구를 통해 함께 놀이를 하고 그 순간부터 상담을 진행하며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노노케어’ 활동가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김경숙 반장은 “아무래도 몸이 아픈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것이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는 만큼 정말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과 봉사 정신이 없으면 하기 힘든 활동”이라며 “비록 봉사하고 나면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