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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소하천 정비사업, 1석 4조 효과… “하천을 시민 품으로”..
정치

소하천 정비사업, 1석 4조 효과… “하천을 시민 품으로”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7/02/21 09:09 수정 2017.02.21 09:09
경관 개선ㆍ친수공간 조성
재해 예방ㆍ하천 기능 회복

올해 4개 지구, 95억원 투입
“자연친화적 정비사업 최선”

양산시가 지속적인 소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 경관 개선과 재해예방, 하천 본래 기능 회복은 물론 산책로와 쉼터, 운동기구 등 친수 공간 조성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1석 4조 효과를 낳고 있다.

















↑↑ 양산시가 2015년 추진한 평산소하천 정비사업은 재해예방을 통한 안전도 제고는 물론 시민이 즐겨 찾는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민안전처로부터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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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천’이란 평균 하천 폭이 2m 이상이고 전체 연장이 500m 이상 지정 하천을 말한다. 국가하천이나 지방하천보다 굴곡이 심하며 단면이 작아 경사가 급하고 비교적 유속이 빠른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우기 때 가장 많은 수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주거지와 밀접해 있는 소하천은 과거 생활하수로 하천기능을 상실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수관거 정비사업으로 수질이 개선되면서 주민친수공간으로 소하천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양산시가 지난해 약 25억원을 투입해 정비한 매곡1소하천 1.1km구간 경우 제18호 태풍 차바 내습 시 큰 피해를 입지 않아 재해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2015년 추진한 평산소하천 정비사업 역시 재해예방을 통한 안전도 제고는 물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민안전처로부터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올해 총사업비 95억원을 확보해 4개 지구 3.5km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소하천 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4개 지구는 주진천과 창기천, 감결천, 효충천으로 실시설계가 완료된 주진천과 창기천은 2월 중 공사 발주해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감결천과 효충천은 실시설계 와 손실보상협의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해 내년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앞으로 집중호우, 태풍 등 기후변화 심각성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에 대비해 치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한편 생태계 보전과 수질환경 개선을 통한 하천 본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소하천정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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