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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예그리나 마을 만들기 사업’은 동면 올해 주요 시책사업으로, 갈수록 삭막해지는 공동체 문화를 이웃 간 소통이 넘치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마을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활기차고 정이 있는 마을’, ‘깨끗한 마을’, ‘나라 사랑하는 마을’을 3대 전략으로 정했으며 주민이 중심이 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동면 내 학교와 주민대표 등을 포함한 추진위원회 17명이 주축이 돼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동면에서 올해 12월까지 추진할 사업은 ▶이웃 간 인사하기 운동 ▶착한 나눔 가게 ▶예그리나 카페 운영 ▶마을 자율 청소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불법투기 감시단 ▶태극기 꽂이 보급 ▶태극기 달기 캠페인 ▶나라꽃 무궁화 심기 등 9가지로, 이 중 이웃 간 인사하기 운동과 예그리나 카페 운영을 제외한 7개 사업은 이미 동면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오는 3월부터 마을 곳곳에서 진행할 ‘이웃 간 인사하기 캠페인’은 층간 소음 다툼 등 삭막한 공동주택 환경을 밝게 변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추진위원회와 학생리더, 주민리더, 공무원 등이 포함된 시민 리더가 함께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동면 주민이 함께하는 ‘예그리나 카페’(cafe.naver.com/dmyegrina)는 주민들에게 소통과 공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카페는 주민들이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나누고 기부하는 것부터 동면 내 자연마을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자연마을과 신도시 주민 간 결연을 맺고 농번기 자원봉사활동까지 유도하는 등 동면 주민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류진원 동면장은 “제가 태어나서 자라난 곳도, 처음 발령받은 곳도 동면인데, 고향에 면장으로 부임하면서 생각했던 것이 ‘예그리나 마을 만들기 사업’”이라며 “‘예그리나’라는 말은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너와 나’라는 뜻으로, 동면이 정이 있는 마을, 깨끗한 마을, 동면 주민이 함께 행복한 마을이 됐으면 한다는 뜻으로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해왔고, 특히 주민과 함께하는 사업으로써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동면이 선도 행정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