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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세원버스가 장애인 위한 세 가지 소원 들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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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버스가 장애인 위한 세 가지 소원 들어드려요”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02/28 09:46 수정 2017.02.28 09:46
세원, 장애인 나들이ㆍ주거환경 등 지원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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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주)(대표 김창호)가 장애인을 위한 천사가 돼 주기로 했다. 양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명진)에 장애인 나들이 지원 사업과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써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고 장애인 복지사업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전달한 기탁금은 ‘세원버스가 이뤄주는 세 가지 소원’이라는 주제로 심리 또는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장애ㆍ비장애 가족에게 외식과 여가활동 비용을 지원하고, 가족 간 대화 시간으로 가족애를 돈독히 하기 위한 장애ㆍ비장애 통합 가족문화체험비 지원, 비위생적이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 가정 주거환경 개선비 지원 등 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김창호 대표는 “기업 활동은 이윤 창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윤의 사회 환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에 어려움을 가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진 관장은 “버스 이용자가 줄어들고 있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성금을 기탁해 준 김창호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들이 나들이를 통해 눈으로 보고, 몸으로 부딪히며 자신의 존재감과 의지를 다시 갖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해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복지관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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