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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와 북정ㆍ산막공업지역 내 입주업체 가운데 화학, 정유, 담배, 고무제품 제조 업체인 (주)DRB동일 외 10개 업체가 자발적 악취감축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오는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업체별 악취저감시설 개선과 추가 설치에 약 20억원을 투자해 이 기간 동안 50% 악취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악취배출농도를 감축할 계획이다.
자발적 악취감축 협약을 체결한 사업장은 지난해 8월 간담회를 실시하고 악취민원 해소 필요성을 인식,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악취저감기술진단을 의뢰했다. 사업장별로 악취종류와 배출원인을 진단하고, 분석해 자체 개선계획을 수립한 뒤 체계적으로 악취저감시설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양산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간 (주)화승R&A 외 7개 업체와 자발적 악취감축협약을 체결, 악취저감시설 신규 투자에 약 55억원을 들여 악취배출농도를 60% 이상 감축한 바 있다. 지난해 역시 약 14억원을 투자해 지속적으로 악취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양산시는 24시간 악취 관리를 위해 올해 웅상지역 악취측정소 2곳을 추가설치, 모두 17곳에 실시간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