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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지역주민이 힘 모아 ‘나눔 가게’로 행복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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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이 힘 모아 ‘나눔 가게’로 행복 전파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03/07 09:04 수정 2017.03.07 09:04
물금ㆍ양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업체 후원받아 나눔 실천

지역 곳곳에서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양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나눔 가게를 발굴해 소외계층을 돕는 데 앞장선다.














ⓒ 양산시민신문



물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공동위원장 전원학, 민간위원장 박인구) 지역 복지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행복나눔 가게’를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2일 행복나눔 가게에 참여하기로 한 업체들과 나눔 협약식을 체결했다. 행복나눔 가게는 물금읍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가진 물품 또는 재능을 기부하면 행복나눔 가게로 등록할 수 있다.


물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복지관과 식당에서 반찬을 후원받아 홀몸 어르신 등 10세대에 밑반찬을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행복나눔 찬(饌)’과 세탁업체 후원을 받아 거동불편 세대에 세탁을 지원하는 ‘행복나눔 세탁’, 안경점 후원을 받아 ‘행복나눔 안경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후원에 참여한 한 대표는 “저보다 어려운 분들을 돕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실천하기가 힘들었는데, 작은 것이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인구 협의회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로 지역주민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해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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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정희, 민간위원장 김영욱)도 지난 3일 (유)클린앤푸드(대표 정용순)와 ‘행복동행 나눔 가게’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클린앤푸드는 양주동에서 ‘우렁각시 찬방’을 운영하며 지역 내 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에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클린앤푸드는 매달 5세대 이상에게 반찬을 지원하며 복지 사각 대상자 추가 지원 요청 시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로써 양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 중인 행복동행 나눔 가게 참여업소는 현재 9곳이며 올 연말까지 15곳으로 확대해 더 많은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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