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88억원, 의존수입인 지방교부세 604억원, 조정교부금 303억원, 국ㆍ도비 보조금 53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에 증액한 주요사업으로는 첨단하이브리드 기술지원센터 건립비(20억원), 북정동 완충녹지 조성사업(20억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8억3천만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19억원),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21억원), 각종 체육시설 유지관리(34억원), 상북 소석도시계획도로(대3-1호선)개설(135억원), 양산2교 연결도로 개설(19억원), 농어촌도로(웅상209호)확포장공사(35억원), 제2청류교 재가설 사업(15억원), 양산도시철도 건설(68억원), 주진흥등지구 연결도로 개설(50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안은 통상 4월이나 5월에 추경안을 편성했던 것과 달리, 연초에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에 집중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불편 해소에 나서기 위해서다. 또한 양산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예산 1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 역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는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보통교부세와 조정교부금, 지방세 등 자체수입 증액으로 그 어느 때보다 늘어난 세입규모로 도로기반시설 확충 등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에 조속히 투자하는 데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0일 열릴 예정인 제149회 양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