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소재로 주식 정보와 투자법을 담아낸 소설이 출간했다. 최경원(40, 물금읍, 필명 태화강김실장) 씨가 지난 1일 주식 소설 ‘플레이머니’(휴앤스토리)를 출간한 것.
플레이머니는 대한민국의 큰 혼란기였던 IMF 시절 주식투자로 900억원을 벌게 된 김 회장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김 회장은 그의 아내가 지인 유혹에 빠져 주식 투자로 아버지 유산을 허망하게 날린 후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었다. 김 회장은 아내가 주식으로 잃은 돈을 다시 찾기 위해 주식 투자를 공부해 주식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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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그런 김 회장에게 주식 투자를 배우고 싶다며 나선 청년 ‘태인’은 김 회장으로부터 다양한 시험을 거쳐 가며 지난 삶을 재정비하고 주식에 대한 모든 것을 배워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 씨는 “주식은 카지노, 경마, 로또 등 사행성 게임과 비슷한 측면이 많아 ‘도박’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이 소설을 통해 주식과 도박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주식은 공부와 노력이 있으면 분명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최 씨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주식 정보를 다양하게 공부해 성공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전문 소설가는 아니지만, 소설을 쓰는 동안 즐거움을 느꼈고 앞으로 기회가 되면 계속 글을 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씨는 주식투자를 10년 넘게 분석하면서 독창적인 매매기법을 창시했고 전업투자자, 주식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경험을 살려 지난 2014년 ‘손절없는 주식투자’, 2016년 ‘주식투자는 운명이다’ 등을 발간하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