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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들은 오전ㆍ오후 팀으로 나눠 도서관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각 단원의 재능기부로 논술 교실, 영어 강좌 등을 진행하며 최근에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 연극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박득복 회장은 “주부들은 봉사하고 싶어도 어떻게 하는지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물구나무 친구들 구성을 위해 처음에는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상담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봉사 정보를 알렸더니 정말 봉사에 뜻 있는 엄마들이 나타나 7년을 함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도서관을 찾는 이웃과 아이들을 위해 늘 자신을 가꾸고 도서관을 위해 봉사한 회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물구나무 봉사단이 앞으로 더 역량을 갖춰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문화적으로 열악한 웅상에 도움 주는 단체가 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물구나무 친구들은 단순히 봉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몰랐던 새로운 가능성을 일깨우고 발휘하는 곳이자 재능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