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9일 설문조사 용역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진행하며, 양산지역 공장등록 2천여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 기본현황을 비롯해 경영, 판로, 인력, 연구 개발 현황 등에 대해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현재 통계청에서 해마다 전국 사업체를 대상으로 통계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나, 조사내용이 전국적으로 일률적인 기본현황 수준의 조사가 이뤄지는데다 조사 시행 후 통계결과 확인까지 1년 이상이 필요해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다.
이에 양산시는 제조업체 실태조사를 통해 업종별, 품목별, 고용실태별 현황 등 설문 조사결과에 대한 통계분석과 기존 기업지원시책 효과를 분석한다. 또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기업 성장, 고용실태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해걸 경제환경국장은 “기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시행해왔지만 기존 시책 효과나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지원사항에 대한 분석은 미비했다”면서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다양한 지원시책 마련으로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일자리 확대를 도모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