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오후 2시 웅상문화체육센터 1층 대공연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 강진에 이어 원자력 폭발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초유의 재난 앞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우리 현실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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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웅상포럼이 이번 무료영화상영을 기획한 것은 웅상지역 주민에게 원전 위험성을 알리고, 인근에 위치한 '고리원전 바로알기'를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할 수 있는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서다.
김판조 회장은 "웅상지역은 고리원전과 직선거리로 불과 11.7.km 떨어져 있어 원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번 영화상영으로 고리원전 위험성을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대책 마련을 위한 또 다른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웅상포럼은 고리원전1호기 폐쇄를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과 원전 안전성 보장을 위한 토론회 등 다양한 지역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