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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내달 12일 치러지는 양산시의원 마 선거구(서창ㆍ소주) 보궐선거가 다자구도로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후보를 확정하면서 국민의당, 바른정당, 무소속 모두 5명의 후보가 유권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서진부ㆍ성낙평 2명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 서진부 후보를 단수 추천키로 확정했다. 당초 여론조사경선방식으로 후보자를 결정키로 했지만 두 후보 간 합의에 따라 공천심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이어 15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김영구ㆍ이장호 예비후보 여론조사경선 결과 이 후보를 최종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신인과 청년가산점 등을 포함한 경선 결과 근소한 차이로 김 후보를 앞서 최종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사실상 단수후보로 공천을 확정한 국민의당 손현수 예비후보와 바른정당 허용복 예비후보, 정의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세환 예비후보까지 모두 5명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후보로 확정된 민주당 서진부 후보는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성낙평 후보와 함께 힘을 합쳐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기초보궐선거를 기반으로 이후 대선 정권 교체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당 이장호 후보 역시 “이제는 승리를 위한 더욱 많은 노력을 쏟아낼 일만 남았다”며 “같이 경선해주신 김영구 선배님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선거의 승리를 위해 화합된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후보 확정 후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화합된 힘으로 반드시 선거에서 이기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양산지역 보궐선거는 오는 23, 24일 후보등록과 함께 30일부터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