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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물 좋은 고장, 하북 미나리 맛 보세요”..
경제

“물 좋은 고장, 하북 미나리 맛 보세요”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03/21 09:13 수정 2017.03.21 09:13
삼수마을, 삼장수 미나리 축제

하북면 삼수마을 삼장수 미나리 작목반(대표 김동일)에서 오는 24일까지 ‘삼장수 미나리 축제’를 개최한다. 하북면 삼수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갓 수확한 삼장수 미나리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음은 물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삼장수 미나리는 지하 150m 암반수를 이용해 이틀에 한 번 물을 대고 빼는 방식으로 재배한다. 중금속 등 유해성분이 없는 마사토에서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키워 쌉싸래하고 아삭한 식감과 독특한 향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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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대표는 “현재 4개 농가가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지만 일손이 부족해 생산량이 많지 않은 것이 안타까운 부분”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이 삼장수 미나리를 즐길 수 있도록 작목반에서 노력해 양산을 대표하는 미나리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장수 미나리는 조선 시대부터 재배했으나 1980년대 논과 밭을 이용한 대규모 재배 추세에 밀려 명맥이 끊어졌다. 그러다 지난 2월 준공한 양산시 삼수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에 포함돼 부활했으며 지역 농민들이 지난 2014년 삼장수영농조합법인을 설립, 재배에 나서 지난 2015년 처음 출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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