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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통도아트센터]하북면민을 위한 문화공간이자 사랑방..
기획/특집

[통도아트센터]하북면민을 위한 문화공간이자 사랑방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03/28 09:28 수정 2017.03.28 09:28












ⓒ 양산시민신문




낙후된 하북면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 신평중앙길에 통도아트센터가 문을 열었다. 하북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하나로 설립한 통도아트센터는 전체면적 1천296㎡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지하에는 217㎡ 규모 대강당이 있고, 1층에는 북카페와 우표ㆍ화폐ㆍ동전 전시실이, 2층에는 작은도서관과 문화강좌실, 동아리 연습실이, 3층에는 다목적홀과 양산농촌활성화센터, 노인여가활용실 등이 있다.


통도아트센터는 조용했던 하북면에 주민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존재하며 사랑방 역할은 물론,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문화적인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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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우표ㆍ화폐ㆍ동전ㆍ도자 전시실, 카페 소소, 문화광장



통도아트센터로 들어가기 전 센터 앞에 조성한 ‘신평중앙길 문화광장’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형물과 오가며 앉아 쉴 수 있는 벤치 등을 설치해 지역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 관광객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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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양산시지회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한 번씩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하북면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 1층은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먼저 도자 전시실은 하북면에 작업실이 있거나 갤러리가 있는 작가들 작품을 전시했다. 토곡요 이경효 작가, 운하도예 김기선 작가, 통도요 김진량 작가, 대원도예 김동흥 작가, 청암요 장상철 작가, 산인요 이덕규 작가, 지산요 이광천 작가, 백상요 이충우 작가, 토준도예 박성준 작가, 소랑요 권혁문 작가, 갤러리 미상 박미숙 작가, 불곡요 박진혁 작가 등 도예가 12인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무료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음은 물론,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센터 사무실에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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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전시실 옆에는 마을 카페인 ‘카페 소소’가 운영 중이다. ‘주민생활 공동체에 의한 카페 소소’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는 카페 소소는 지역주민의 봉사 정신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곳을 방문하면 실버 바리스타들이 정성껏 커피를 내려준다.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라멜 마끼야또, 카페 모카 등 기존 카페와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맛이지만 다른 커피 전문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카페 소소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수익금은 주민환원 사업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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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우표ㆍ화폐ㆍ동전 전시실은 김지욱 씨가 중학생 때부터 수집한 우표, 화폐, 동전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통도아트센터의 독특한 볼거리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문을 연 이곳에는 김 씨가 지난 30년 동안 수집한 세계 각국 우표와 화폐, 동전이 전시돼 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평통보와 1원, 5원 동전 등 우리나라 동전을 기념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카페 소소는 휴무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전시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2층 작은도서관ㆍ아동열람실, 문화강좌실ㆍ동아리 연습실



2층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도서관과 아동열람실을 비롯해 문화강좌실과 동아리 연습실 등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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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은 통도아트센터가 있는 ‘순지리’ 지명을 따 ‘순지작은도서관’이라고 이름 짓고 지난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6천여권이 넘는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찾는 이들을 위해 아동열람실을 따로 마련해놓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작은도서관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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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역시 카페 소소처럼 봉사자들 힘을 모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운영 등에 도움을 줄 자원봉사자와 재능기부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전화(382-79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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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문화강좌실과 동아리 연습실을 갖추고 있으며 필요한 이들에게 대관해주고 있다. 시간당 사용료는 각 3만원이며 1회 최대 2시간 이용할 수 있다.



B1ㆍ3층 지하 대강당, 다목적홀, 양산농촌활성화센터



지하에는 최대 60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대강당이 있는데, 영화 상영이나 공연, 강의, 문화 동아리 연습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하며 지역주민 누구나 대관할 수 있다. 한 단체가 최대 2시간 대관할 수 있으며 시간당 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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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다목적홀과 노인여가활용실 역시 교육이나 회의, 토론 등 목적이면 대여할 수 있다. 다목적홀은 시간당 8만원, 노인여가활용실은 3만원이다. 한 단체가 역시 하루 최대 2시간 예약할 수 있다.


양산농촌활성화센터는 ‘양산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해 마련한 곳으로, 구성원 간 소통과 지역개발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고 민ㆍ관ㆍ공공기업 등 지역활동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곳이다. 양산시발전협의회 위원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해 관계자 역량강화 사업과 강의 등을 진행한다. 센터 일정이 없는 날에는 일반에게 장소를 대관해주며 시간당 사용료는 3만원이다.


지하 1층과 3층 시설은 별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내내 개방하고 있다. 대관을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367-9556) 또는 팩스(367-6556), 메일(ipower@naver .com)로 문의하면 된다.


하북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운영위원회 김상걸 위원장은 “통도아트센터가 양산시민의 공간, 하북면민의 공간으로 많이 활용해야 우리 하북면도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공간은 주민이 주인인 공간인 만큼 앞으로 더위도 피하고 차 한 잔 마시면서 쉬기도 하는 등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들러주셨으면 좋겠고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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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양산시 신평중앙길 24
운영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층 전시실과 2층 시설은 오후 6시까지 운영, 2층 시설은 월요일 휴무)
홈페이지 tongdoart.kr
문의 전화 055-392-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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