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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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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성훈, “정책전문가로 연습 필요없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7/04/04 10:20 수정 2017.04.04 10:20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 내세워 양산의 ‘젊은 변화’ 강조
무상급식 확대ㆍ공립아동센터 설치 ‘준비된 일꾼’ 지지 호소













ⓒ 양산시민신문


더불어민주당 김성훈 후보가 내세우는 최대 강점은 바로 ‘젊음’과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양산지역에 정책전문가로 젊은 피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김 후보는 2007년 국회에 인턴으로 일을 시작해 2015년 4급 국회의원 보좌관을 끝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국회에서 다양한 행정경험과 정책 개발을 이끈 경험을 도의회에서 십분 발휘할 수 있어 1년 2개월이라는 짧은 임기동안 연습이 필요없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물금지역 출신으로 대대로 지역에 뿌리를 내려와 지역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양산은 최근 신도시에 급격한 인구 증가로 20~40대 연령 인구가 전체 인구 50%가 넘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라며 “물금읍 출신으로 ‘땀과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평생 농사일 했던 부모로부터 가난과 땅 자연이 주는 정직함과 땀 흘려 일한 노동의 가치를 체득하며 양산과 함께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꿈을 키워온 순간부터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가 대학과 대학원에서 법학과 정치학을 공부했으며, 2007년 17대 국회 인턴으로 출발해 4급 보좌관까지 국회에서 차곡차곡 실무 경험을 쌓아 왔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무상급식 확대를 핵심공약을 손꼽았다. 특히 차별받고 있는 동 지역에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급식 문제가 정치적 쟁점화되는 것을 방치하기 위해 민주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학교급식법 개정에 힘을 보태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공립지역아동센터를 양산지역에 설립, 방과 후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학교 교과과정을 보충해 학습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아동 정서 함양, 사회 발달에 도움이 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히고 있다.


한편, 김 후보는 과거 국회 보좌관 상당기간을 구 여권(새누리당) 의원과 지낸 점과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선 경력이 민주당 정체성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국회 활동은 정치활동이 아니라 정책전문가로 입법과정에서 충실하게 일해왔고,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하게 된 계기는 총선 경선 과정에서 불투명하고 민주주의적인 정당 운영에 문제의식을 가졌기 때문”이라며 “이번 도의원 선거 경선을 거치면서 정체성 문제는 당원과 시민 선택으로 해소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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