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실시한 경남도의원ㆍ양산시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훈ㆍ서진부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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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경남도의원(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성훈 후보(사진 왼쪽)는 투표자 수 2만431명 가운데 9천360표(득표율 46.16%)를 얻었고, 뒤 이어 자유한국당 곽종포 후보가 8천392표(득표율 41.39%)로 집계됐다. 국민의당 강창준 후보는 2천523표(득표율 12.44%)를 얻는데 그쳤다.
양산시의원(서창ㆍ소주)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진부 후보(사진 오른쪽)가 투표자 수 9천533명 가운데 서 후보는 4천144표(득표율 43.67%)를 받았으며, 자유한국당 이장호 후보가 2천903표(득표율 30.59%)를 얻어 뒤를 이었다. 국민의당 손현수 후보는 1천697표(득표율 17.88%), 바른정당 허용복 후보 456표(득표율 4.80%), 무소속 이세환 후보 288표(득표율 3.03%)로 집계됐다.
한편, 양산지역 보궐선거는 경남도의원이 유권자 10만107명 가운데 2만431명이 투표해 투표율 20.4%를 기록했고, 양산시의원은 유권자 4만1천512명 가운데 9천533명이 투표해 23.0% 투표율을 보였다.
저조한 투표율로 상대적으로 조직이 약한 야권 후보가 불리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보궐선거 결과로 '여권 텃밭'이라 불려온 양산지역 정치지형 변화가 코 앞으로 다가온 대선은 물론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까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