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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정치 신인으로 첫 마음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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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인으로 첫 마음 잊지 않겠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7/04/18 09:27 수정 2017.04.18 09:27
[4.12 보궐선거 당선자에게 듣는다] 김성훈 경남도의원 당선자
개인 승리 아닌 변화 바라는 시민 승리
정책전문가로 경남도ㆍ양산시 가교 역할
변화 선택한 시민에게 ‘양산 발전’ 선물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부패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함과 동시에 지역주의를 청산하고 정권교체, 지방권력 교체를 열망하는 시민의 승리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훈 경남도의원 당선자(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는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시민 승리’라고 표현했다. 대통령 탄핵까지 이르게 한 정치상황을 새롭게 바꾸려는 시민 의지가 자신에 대한 지지로 모였다는 의미다.



양산지역이 전통적으로 여권 지지 성향을 보인데다 전임 도의원이 새누리당 출신이었기 때문에 야당 후보가 도의원으로 당선된 것 자체가 변화에 대한 시민 의지라는 해석인 셈이다.


당선 이후 김 당선자는 “선거운동기간 동안 시민에게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정책전문가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정책전문가로서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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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남도와 양산시를 잇는 다리 역할을 정당을 떠나 ‘양산 발전’이라는 차원에서 일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ㆍ원도심지역과 신도시지역 주민이 화합하며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역할도 중요한 과제로 손꼽았다.


김 당선자는 “그동안 정치지망생으로 국회 인턴에서 시작해 정당생활까지 보냈지만 정치인으로 직접 시민을 만나고 시민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었던 시간은 정치초년생으로 값진 경험이었다”며 “시민을 위한 정치, 주민을 위한 자치를 실천하겠다는 첫 마음을 잊지 않고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당선자는 보궐선거기간 동안 많은 시민을 만나며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막상 투표율이 낮아 당황스러웠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 당선자는 “많은 사람들이 부패한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말을 하면서도 참여하기를 주저하는 이유를 정치인 한 사람으로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 선거”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젊음과 변화를 선택한 양산시민에게 ‘양산 발전’이라는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궐선거는 끝났지만 한 달 후 대통령선거가 있다”며 “더 나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시민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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