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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수 화백, 이준익 감독 영화 ‘박열’에 문부대신 역 출연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05/16 08:51 수정 2017.05.16 08:51












ⓒ 양산시민신문


한국수출입은행원에서 퇴직 후 늦깎이 동양화가로 변신에 성공한 안창수(71, 사진) 화백이 영화배우로 변신을 시도했다.

안 화백은 이팝나무캐스팅(대표 김진혁)을 통해 이준익 감독 신작 ‘박열’에 캐스팅돼 일본 문부대신 역을 맡았다. 


김진혁 대표는 일본어 회화가 가능한 60∼70대 어르신을 찾던 중 안 화백이 한국수출입은행 근무 당시 일본에서 오래 근무한 경력이 있음을 알고 안 화백에게 인터뷰를 권유했다. 안 화백은 인터뷰 당시 유창하게 일본어로 자기소개를 했으며 이를 본 이준익 감독이 안 화백을 일본문부대신역으로 결정했다. 안 화백은 이에 지난 2월에 경기도 미사리 영화 촬영장에서 촬영을 마쳤다.


안 화백은 “처음 해보는 도전이었는데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연기의 꿈도 펼쳐보이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이준익 감독 영화 ‘박열’은 일제강점기 당시 무정부주의 단체 흑도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이자 일본 왕세자 히로히토 폭살을 계획했던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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