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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신용철 박물관장, 자랑스런 박물관인 선정..
문화

신용철 박물관장, 자랑스런 박물관인 선정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05/16 09:42 수정 2017.05.16 09:42
통도사성보박물관ㆍ시립박물관서
박물관 성장 이끌고 연구 성과 인정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립박물관 신용철 관장이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는 ‘제20회 자랑스런 박물관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전국 국립박물관 39곳과 공립박물관 332곳, 등록 시립박물관 336곳, 등록 대학박물관 102곳 등 박물관 809곳을 대상으로 한다. 신 관장은 박물관인 상 중 만 50세 미만 관장에게 수여하는 ‘젊은 박물관인 상’을 오는 22일 수상한다.


신 관장은 미술사학 박사로 동국대학교 겸임교수와 문화재청 감정위원을 지냈으며, 1999년부터 통도사성보박물관 학예실장과 2009년부터 경남도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3년부터 양산시립박물관 초대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박물관협회는 신 관장이 통도사성보박물관 학예실장으로 있으면서 기획특별전 17회와 불교미술사학회 20회 개최 등으로 불교전문회화박물관에 맞는 사회교육을 추진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 기초자치단체 설립 박물관 최초로 양산시립박물관이 일본 국립도쿄박물관과 유물대여 협약을 통해 일제강점기에 반출된 양산부부총 유물을 대여해 국민에게 최초로 공개한 것과 국내ㆍ외에 흩어져 있는 양산 출토 유물을 수집하는 데 주력하고 보물 1건, 지방유형문화재 13건 등 모두 지정문화재 14건을 소장하는 박물관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신 관장은 한국석조미술 연구자로서 지난해까지 단행본을 3권 출판하고 등재지 논문 36편을 발표해 학계에서 인정받는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내달 30일에는 일본 도쿄대학 부설 동양문화연구소가 실시하는 연구활동 국제교류사업인 ‘동양문화 활성화’ 특강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 관장은 “박물관 인이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최고 권위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노력하는 박물관 인이 되겠다”며 “묵묵히 함께 일한 박물관 직원들과 모든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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