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7단지 주민들은 지난 2008년 한국도로공사 ‘냉정~부산 간 고속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10여년 간 소음과 공해에 시달려왔다. 이에 지난 1월 서형수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 하영배 본부장과 양산사업단 이영록 단장 등에게 방음벽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속한 해결을 약속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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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LH는 주민대표들과 만나 비로소 협약을 체결한 것. LH는 약 10억원을 투입 ▶높이 5.5m 방음벽 210m ▶기준 소음 초과세대(68세대) 실내 환기 시스템 ▶11개 전체 동에 개방형 복도 발코니 창호 시스템 설치 ▶외부 도색 ▶도로 재포장 ▶탁구장 설치 등을 약속했다.
LH는 “도로공사와도 이미 협의를 끝냈고 오는 8월까지 실시설계와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물금7단지 주민 오랜 숙원이 해결돼 정말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