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면발전협의회(회장 박종근)와 (사)한송예술협회(이사장 이경효), 통도아트센터(운영위원장 김상걸), 하북면(면장 강대웅)이 주최ㆍ주관한 ‘제2회 통도사 가는 길, 하북면 발전 문화 한마당’이 지난 20일 통도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 양산시민신문

이번 행사는 천년 고찰 통도사를 토대로 살아가는 하북면민과 지역 예술인이 화합해 하북면을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곳으로 만들고 지역주민을 위한 축제로 개발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이날 정경효 양산시의회 의장, 이종희 시의원, 하북면 기관단체장 등 내빈을 비롯해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3시 먹거리 행사를 시작으로 하북풍물패와 삼수권역난타반, 하북초 합창반 등이 식전 공연을 펼치며 통도아트센터를 뜨겁게 달궜다.


본 공연에서는 비보이, 바이올린, 민요 공연과 가수 윤태규, 김다나, 강여름 씨의 화려한 초청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마을별 장기자랑을 열어 주민 간 화합과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하북면발전협의회 박종근 회장은 “하북을 발전시키는 것은 교육과 스포츠, 문화”라며 “이번 행사는 통도아트센터가 있는 이 길을 문화의 거리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는 시작점이기 때문에 이런 자리를 더 자주 가져 하북에 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도아트센터 김상걸 운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통도아트센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한 만큼, 앞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한마음으로 이 공간을 아름답게 꾸며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