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는 일흔의 나이에도 피아노 연습과 악보 연구에 매일 6시간을 매달리는 등 끝없이 노력하는 자세와 청중을 향한 따뜻한 감성을 지닌 이 시대 최고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 백건우는 그가 가장 사랑하는 음악가 ‘베토벤’ 소나타를 연주한다. 10년 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연주하며 관객에게 자신의 베토벤을 전한 그에게 청중과 평단 모두 극찬을 보낸 바 있다. 그런데도 그는 “연주를 거듭해도 베토벤은 늘 새롭다”며 끊임없이 베토벤의 본질을 향한 연구를 이어갔고, 다시 한번 청중에게 베토벤 소나타를 전하게 됐다.
그는 베토벤 소나타 11번 Op.22, 소나타 18번 Op.31-3, 소나타 9번 Op.14-1, 소나타 25번 Op.79, 소나타 21번 Op.53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PC와 모바일에서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sanart.net)를 통해 할 수 있으며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문의 379-8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