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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회원 윷놀이 게임으로 시작한 행사는 농아인협회 회원과 수화통역사를 비롯해 나동연 양산시장, 김대연 지체장애인협회장, 김재철 시각장애인협회장 등 내빈도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우은정 지부장은 “취임 후 처음 맞이하는 농아인의 날이라 여러 가지 신경 쓰고 노력한 만큼 농아인들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다 풀고 갈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농아인이 평등한 조건 아래 다른 시민과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고 농아인을 비롯한 장애인 인식 개선을 통해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 협회에서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회원들은 협회에서 준비한 식사를 함께하며 서로 안부를 물었다. 이어 회원 윷놀이와 장기자랑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행운권 추첨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농아인들은 단합과 친목을 다졌다.
한편, 농아인의 날은 조선농아협회가 창립된 1946년 6월을 기념하는 ‘6’과 귀 모양을 형상화한 ‘3’을 결합해 6월 3일로 제정했다. 농아인협회는 해마다 농아인 대회를 개최해 농아인에 대한 사회의 올바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