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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서형수, 지방선거 대비 지역활동 강화..
정치

서형수, 지방선거 대비 지역활동 강화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7/06/05 19:38
지역사무국 인선 직접 설명 ‘눈길’
대통령 선거 후 지역권력 교체 의지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국회의원(양산 을)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지역권력 교체 의지를 드러냈다. 이례적으로 지역사무국 인선 내용을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설명한 것.


지난 2일 서 의원은 시청 기자실을 찾아 당선 후 함께 일해 왔던 최이교(53) 수석보좌관을 지역총괄로 임명, 지역현안과 예산관련 업무를 맡기겠다고 밝혔다. 최 보좌관은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양산시와 경남도, 정부 협력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서 의원은 표병호(58) 씨를 지역사무국장으로 선임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최 보좌관이 서창초, 개운중을 졸업한 웅상지역 출신에다 서 의원과 같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점과 국회 수석보좌관(4급)에게 지역총괄 업무를 맡기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서 의원이 지역현안을 더 적극 살피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 왼쪽부터 서상태 사무차장, 우민지 비서, 서형수 국회의원, 표병호 사무국장, 최이교 수석보좌관, 박재우 비서.
ⓒ 양산시민신문


또한 웅상지역 출신인 서 의원이 현 양주동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인 표 씨를 사무국장으로 임명한 것은 양주동ㆍ동면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이 밖에도 서상태(37) 지역사무차장, 박재우(38)ㆍ우민지(26) 비서를 임명, 젊은 층과 소통도 염두에 뒀다.



박 비서는 2014년 양산시의원 나 선거구(상북ㆍ하북)에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으며, 우 비서 역시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 최연소 후보로 무소속 출마했다.


이날 서 의원은 “당선 후 1년 동안 국회 상임위 활동에 주력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지역활동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며 “정권 교체 후 여당의원으로 조건이 변한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현안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보궐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지지를 확인한 만큼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역권력 역시 교체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서 의원은 “권력은 쌓일수록 부작용이 생기는데 양산은 오랜 세월 지역토착민이 지역을 과잉대표해 왔다”며 “새로운 유입인구 속으로 들어가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살펴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새로운 시정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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