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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하북면에서 ‘신정희요(窯)’ 맥을 잇고 있는 신 사기장은 그의 부친이자, 한국 대표 사기장 신정희 선생이 타계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를 기려 두 작가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신한균 도예展 - 신정희 선생을 추모하며’를 지난달 30일에 개막,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신 사기장은 30년 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임진왜란 이후 명맥이 끊겼던 ‘조선사발’을 400년 만에 재현하는 등 우리 전통 도예 기법을 전승ㆍ발전한 부친 신정희 선생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그릇의 잊힌 전통을 연구하고 복원ㆍ계승하는 데 주력해 왔다.
전시에서는 달항아리를 비롯해 분청, 회령유를 이용한 사발, 화병, 물단지 등 다양한 용도를 담아 현대화한 도예 작품 80여점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