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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족과 함께 달빛 아래서 삽량을 느끼다..
문화

가족과 함께 달빛 아래서 삽량을 느끼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06/13 09:25 수정 2017.06.13 09:25
시립박물관 ‘달빛고분야행’ 진행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 ‘달빛고분야행(夜行)’을 지난 10일 시립박물관 앞마당 야외 부스장과 북정ㆍ신기 고분군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삽량의 밤을 수놓다’라는 부제로 야경(夜景), 야설(夜設), 야화(夜畵), 야사(夜史) 등 4가지 주제로 열렸다. 



오후 9시부터 1시간가량 문화해설사와 삽량 시절을 재현한 북정ㆍ신기 고분군 일대를 산책하는 야경, 시립박물관 앞마당 부스에서 고분군 순장체험, 금동관ㆍ야광 팔찌 만들기, 신라 복식 입어보기, 전통 등 만들기 등 체험으로 삽량시대와 양산출토 유물, 양산 불교 문화에 대해 이해해보는 야사, 마술을 비롯해 댄스, 퓨전국악과 시립합창단 등 밤에 듣는 박물관 음악회인 야설, 양산 문화재 사진과 박물관 큐레이터 소양 강좌 작품을 박물관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야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은 박물관을 오후 10시 30분까지 야간개장해 많은 시민이 ‘1874. 한양으로 떠난 세 사람 이야기’를 관람했다.

시립박물관은 “삽량은 양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대였기에 많은 시민이 이 시대를 제대로 알고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삽량의 중심인 북정ㆍ신기 고분군과 박물관에서 지역 역사문화를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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