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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돌봄 이웃에게 따뜻한 반찬부터 문화 나눔 멘토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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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이웃에게 따뜻한 반찬부터 문화 나눔 멘토링까지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06/13 09:29 수정 2017.06.13 09:29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훈훈한 밥상 지원사업’으로
나눔가게와 돌봄 이웃 연계하고
‘문화 나눔 멘토링 사업’으로
정서적 교류하며 기쁨 선물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류재호, 민간위원장 권재익)가 지역 내 돌봄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일 ‘훈훈한 밥상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나눔가게 8곳에서 돌봄이웃에게 전달할 밑반찬을 준비, 권재익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들이 반찬을 각 가게에서 수거해 돌봄 이웃 10세대를 방문해 반찬을 전달했다. 특히 이들은 돌봄 이웃 건강 상태나 일상에서 어려움을 파악하기도 했다. 협의체는 올해 말까지 매달 1ㆍ3주 화요일에 밑반찬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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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ㆍ문화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돌봄 이웃 문화 나눔 멘토링 사업’도 시작했다. 지난 4월 대상자 발굴을 통해 대상자 3명을 선정했다. 이들 중 신기동에 사는 한 자매는 뇌전증을 앓고 있는 장애인으로, 지난 10년간 사회적 교류를 차단하고 집에서 TV와 스마트폰만 보며 지내고 있었다. 이런 자매 사정을 알고 있던 권혜숙ㆍ임영희 위원이 가족을 설득한 끝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이들은 지난달 26일 집 근처에서 산책을 즐기며 상호 신뢰 관계를 형성했고 지난 2일에는 양산시립박물관으로 견학을 가 특별전 관람과 팽이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권 위원장은 “자신을 혼자라고 생각하는 많은 소외 이웃 손을 잡아 지역사회 안으로 끌어내고 보듬어 안아주고 싶다”며 “밑반찬 전달을 통해 대상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문화 나눔 멘토링을 통해 ‘함께하는 이웃’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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