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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문재인 정부 가야문화유산 복원, 양산도 발맞춘다..
문화

문재인 정부 가야문화유산 복원, 양산도 발맞춘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06/20 09:03 수정 2017.06.20 09:03
가야진용신제 국가문화재 지정
신기ㆍ북정고분군 발굴ㆍ복원 등
사업 추진 위해 경남도에 요청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고대 가야사 연구와 복원 사업을 지방정책에 포함해 추진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양산시도 신기ㆍ북정고분군 복원 프로젝트와 가야진용신제 국가문화재 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양산시 문화관광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심경숙 시의원(민주, 물금ㆍ원동ㆍ강서)이 “새 정부가 가야문화복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 이에 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문화관광과는 가야문화유산 복원을 위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화관광과는 경상남도에 가야문화 발굴조사와 복원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계획서를 올린 상태다. 현재 경남도에서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야사 발굴 육성 사업을 계획ㆍ추진하고 있는 만큼, 양산시 역시 세부 과제를 발굴해 가야사 복원에 힘을 보탠다는 것이다.
















↑↑ 가야진용신제 장면.
ⓒ 양산시민신문


김용기 과장은 “양산을 신라문화권이라고 분류하지만, 우리 지역에도 가야진용신제와 가야진사를 비롯해 신기ㆍ북정고분군 등 가야문화권 문화재가 있기에 우리도 충분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보고 경남도에 사업 진행을 위한 자료를 전달했다”며 “신기ㆍ북정고분군 발굴조사와 복원 프로젝트를 위한 예산 200억원, 가야진용신제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한 연구 등 예산 50억원을 신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가야진사 일원을 관광ㆍ문화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가야진사를 중심으로 역사체험, 영농체험, 여가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관광휴양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주)서화기술공사에서 ‘가야진사 일원 관광개발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심 의원은 “양산시가 발 빠르게 움직여 그동안 중단됐던 가야진용신제 국가문화재 지정, 신기ㆍ북정고분군 연구 등으로 양산만의 차별화된 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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