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량문학 14집에는 강미옥 ‘연 혹은 인연’ 외 4편, 권영상 ‘물매화’ 외 3편, 김경숙 ‘다시 봄이면’ 외 3편, 김민성 ‘임경대 일몰’ 외 3편, 김호열 ‘산’ 외 3편, 문란주 ‘함께 살아요 1’ 외 1편, 서점석 ‘이팝나무’ 외 4편, 성명남 ‘거룩한 속물’외 4편, 이미정 ‘소리공작소’ 외 2편, 이시일 ‘아침 보약’ 외 5편, 이호형 ‘숨비 소리’ 외 4편, 이현애 ‘유언 1’ 외 1편, 정경남 ‘그 쪽으로 휜다’ 외 4편, 최원자 ‘4월’ 외 2편, 황귀남 ‘나의 비는’ 외 3편 등 회원 15인의 작품 61편을 수록했다.
이호형 회장은 “올해는 국가에도 어려운 난항에 있는 해인데, 오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 데 힘이 돼 주는 것 역시 예술의 역할”이라며 “회원들 자부심과 열정으로 쓴 작품으로 삽량문학 14집이 만들어진 만큼, 우리 작품을 읽고 마음에 위안을 받는 누구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시인의 사명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