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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한여름 밤을 화려하게 물들인 금빛 관악 선율..
문화

한여름 밤을 화려하게 물들인 금빛 관악 선율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06/27 09:54 수정 2017.06.27 09:54
합창과 함께하는 양산시민관악제

시원한 관악소리로 한여름 밤 더위가 씻겨 내려갔다.


(사)한국관악협회 양산지회(지회장 박우진)가 주관하고 양산시와 (사)한송예술협회(이사장 이경효)가 후원하는 제8회 양산시민관악제가 지난 23일 한송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합창과 함께하는 관악제로, 관악 소리와 합창 무대가 어우러져 더 풍성한 선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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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무대는 양산 출신 관악 전공자와 음악 교육에 앞장서는 교사로 구성한 관악 전문 연주단체, 양산윈드오케스트라(지휘 박우진)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애국가와 6.25의 노래 등 의식곡을 선보였다.


이어 관악제에 참여한 단체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 합창 무대로 윈드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한송합창단, 소프라노 조예진, 테너 김종천,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 합창단 등이 ‘내나라 내겨레’, ‘손에 손잡고’, ‘그리운 금강산’, ‘소녀의 꿈’,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가곡과 가요, 동요,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 무대를 꾸미며 감동을 선사했다. 무지까모레 금관5중주와 아마빌레색소폰 중주단과 함께한 협연 무대 역시 관악의 웅장함을 보여주며 관객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한송문화교실 악기교실을 통해 실력을 익힌 보광중학교 관악합주단이 ‘아리오소’, ‘아프리칸 심포니’, ‘올림픽 스피리트’ 등을 연이어 공연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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