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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주민들 함께 뜨개질하고 장터 열며 마을에 활기 불어넣다..
문화

주민들 함께 뜨개질하고 장터 열며 마을에 활기 불어넣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07/11 09:05 수정 2017.07.11 09:05
상북면 대석물안뜰마을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으로
주민 중심 문화 공동체 일궈내

상북면 대석물안뜰마을(이장 김종열)이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생활문화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생활문화진흥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7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를 포함해 3년 연속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문화예술활동을 매개로 지역 변화를 유도하고 지역 주민 일상 속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주민 중심 문화 공동체 형성 사업이다.

물안뜰마을은 생활문화공동체를 위해 추억의 뜨개방, 풍물 교실, 엄마손 요리 교실, 도예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강좌는 주민 재능 기부로 주민에게 다양한 분야를 교육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또 동아리 활동에 잘 참여하기 힘든 남자 주민을 대상으로 남성 수다방도 운영하고 있어 그야말로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생활문화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밖에 공동체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 참여가 마을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우리 마을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으며 일요일에는 물안뜰 장터도 운영하고 있다.

김종열 이장은 “처음에는 소극적으로, 누가 하자는 대로 따라왔던 주민들이 지금은 자기 목소리도 내며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바탕으로 마을만의 생활문화가 자리 잡아 특색 있는 마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물안뜰 장터는 매달 2회 정도로 일요일에 열린다. 날씨에 따라 운영하지 않는 날도 있으니 방문을 위해서는 물안뜰마을(010-4543-6798)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 물안뜰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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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뜨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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