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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향기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6~7세반 원아 50여명을 대상으로 하모니카 연주 교육을 진행, 3개 조가 매주 화요일마다 하모니카로 만남을 가졌다. 마지막 수업에서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선생님에게 배웠던 ‘산토끼’, ‘작은 별’, ‘섬집 아기’ 등을 불며 아름다운 하모니카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아이들은 마지막 수업의 아쉬움과 그동안 고마움을 담아 회원들에게 “하모니카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들은 오는 20일 오후 8시 이화어린이집 작은 음악발표회에서 풀꽃향기 회원들과 원아들 하모니카 협연 공연으로 그동안 과정을 매듭지을 예정이다.
풀꽃향기 회원들은 “하모니카를 가르쳐준다고 왔지만, 오히려 아이들을 통해 가슴 가득 행복함과 에너지를 얻고 가게 됐다”며 웃었다.
한편, 풀꽃향기는 복지관에서 하모니카를 배운 어르신 10여명이 봉사활동을 위해 모인 실버 동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