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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태식)은 지난 10일 종합운동장 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 안전을 위해 야외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 비상벨 21개를 설치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여성 관련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공중화장실 이용 여성ㆍ노약자를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여성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더불어 외부에 안심 비상벨 설치 안내판과 경보장치가 표시돼 있어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관리공단은 종합운동장 내 야외 공중화장실 2곳에 비상벨 12개를, 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 내부 장애인 화장실에 비상벨 9개를 설치했다. 특히 야외 공중화장실에는 경광등 2개와 경보기를 설치해 화장실 안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벨을 누르면 경광등이 켜지고 경보기가 울려 즉각적인 구조와 도움으로 위기 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
앞으로 양산경찰서 112 종합상황실과 연계하는 무선시스템(3G)을 도입하고 경찰서와 협업해 각종 범죄사고 예방에 앞장서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설관리공단은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운영으로 범죄에 안전한 체육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심 비상벨에 대한 단순한 장난이나 호기심으로 인한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