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팀 본선 진출, 남해영 씨 대상
지역 가수 공연과 가요제로
흥겨운 축제 한마당 선사
지난 15일, 양산문화예술회관이 흥겨운 가요로 들썩거렸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정호진)와 (사)대한가수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황수현)가 공동 주최ㆍ주관하는 ‘2017 경남 7080 전국 가요제’가 열린 것. 이날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다양한 공연과 함께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5팀 무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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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날 정오에는 ‘스타 가요 열전’이 열렸다. 현진우, 민지, 견우와 직녀 등 30여팀이 4시간 동안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연예예술인협회와 대한가수협회 소속 가수들이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대중가요를 비롯해 민요, 무용, 벨리댄스, 에어로빅 등을 공연했다.
이어 본 행사인 경남 7080 전국 가요제를 진행했다. 국악예술단 풍과 송영현 아이돌 방송댄스팀 무대로 막이 올랐다. 초대가수 10팀 무대에 이어 본선참가자 15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진달래꽃’을 부른 남해영(부산)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조수환 씨가 금상, 박재환 씨가 은상, 변소향 씨가 동상, 이다은 씨가 장려상, 문원길 씨와 윤명희 씨가 특별상을 받았다.
대한가수협회 황수현 지부장은 “이번 전국 가요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가수와 내빈,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대중가요는 시민을 하나로 묶는 힘을 가진 만큼, 연예예술인들이 긍지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예예술인협회 정호진 지회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이 대회를 꾸준히 진행하고 매회 발전시켜 전국 최고 가요제가 되도록 내실을 키워가겠다”며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시민에게 기쁨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예술인들과 동행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