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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신장장애인에게 꿈과 자신감 심어주는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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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장애인에게 꿈과 자신감 심어주는 협회”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07/25 09:05 수정 2017.07.25 09:05
신장장애인협회 10주년ㆍ황의붕 지부장 취임
천성라이온스, 협약 맺고 3년간 200만원씩 지원












ⓒ 양산시민신문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남협회 양산시지부 제5대 지부장으로 황의붕(사진 오른쪽) 씨가 연임했다. 특히 올해는 신장장애인협회 창립 10주년까지 맞은 해로, 지난 18일 중부동 M컨벤션뷔페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제5대 지부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신장장애인협회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 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신장장애인을 위해 우수한 의료 기술로 물심양면 도와주는 베데스다병원과 아이엠내과의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주)경민건설에서 불우 신장장애인에게 생계지원금을 전하기도 했다.

황의붕 신임 지부장은 “신장장애인은 일주일에 3번, 하루에 꼬박 4시간을 투석 받아야 생명을 연장해 나가는 만성 신부전증 환자이자 신장장애2급 중증 환자”라며 “경제적 어려움, 심리적 힘듦, 온갖 합병증 등으로 신장장애인 삶의 무게가 커져만 가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산지역 신장장애인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며 협회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장장애인협회와 천성MJF라이온스클럽(회장 최용수) 간 기부 협약식이 있었다. 

천성라이온스 최용수 회장(사진 왼쪽)은 “힘든 나날을 보내는 신장장애인 아픔을 나누기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 3년 간 1년에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신장장애인 생활비, 입원비, 투석과 수술비 등으로 쓰여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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