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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어린이의회를 통해 민주주의를 배우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양산시의회(의장 정경효)는 지난달 28일부터 ‘2017 어린이의회’를 개회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어린이의회는 초등학생들에게 여론 수렴과 토론 과정을 거쳐 최종 의사를 결정하는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4명이 참여했다.


어린이의회 의원들은 입교식을 시작으로 3주간 자치활동 6회를 진행한다. 이들은 양산시의회 실제 의사 진행과 같은 방식으로 의장, 의원, 시장, 부시장, 국장 등 각각의 역할을 나누고 조례, 결의안 등 안건 심의와 시정 질문, 자유발언 등을 체험할 계획이며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모의의회를 끝으로 일정을 마감할 계획이다.


정경효 양산시의회 의장은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의회 체험을 통해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 역할에 대해 잘 배우길 바라고, 어린이의회 의원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