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사람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09/05 08:58 수정 2017.09.05 08:58
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돌봄 이웃 학원 수강료, 양육비 지원

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류진원, 민간위원장 송영철)가 지난달 30일 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착한나눔가게 후원금으로 돌봄 이웃 학생과 아동에게 학원 수강료와 양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6월 학생 2명을 선정해 1인당 매달 20만원씩 1년간 학원 수강료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 후 동면지역 학생 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이날 회의에서 신청 학생 중 학업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있음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2명을 선정했다. 아울러 위기가정 1세대를 선정하고 아동에게 학용품비, 방과후 수업비, 간식비 등에 사용하도록 매달 20만원씩 1년간 양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민간위원장인 송영철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보고 싶다는 진심이 담긴 학생들 글을 읽다 보니, 마음 한쪽이 저리면서도 우리나라 미래가 밝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며 “돌봄 이웃 학생들 지원이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진원 공공위원장 역시 “돌봄 이웃 학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의지로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학생들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해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