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이자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 리더인 조윤범 씨와 함께하는 클래식 세계여행이 체코를 주제로 내달 21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을 진행한다.
체코 클래식 음악은 서유럽에 비해 늦게 시작했으며 19세기 중반에 들어서면서 최대 전성기를 맞이한다. 그것을 이끌어 낸 작곡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는 당시 오스트리아 통치 하에 있었던 시대에 저항정신으로 민족 음악을 작곡하며 걸작을 탄생시켰다. 이날 콰르텟엑스는 스메타나 현악사중주 1번 ‘나의 생애로부터’ 3악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메타나에 이어 체코를 클래식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한 드보르작 현악사중주 12번 ‘아메리칸’ 4악장, 야나첵 현악사중주 1번 ‘크로이처 소나타를 읽고’ 1악장, 수크 현악사중주 1번 2악장 ‘인터메초’, 슐호프 현악사중주 1번 1악장 ‘프레스토’ 등 무겁게 느껴졌던 클래식에 한층 가깝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좌석 1만원이며 예매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sanart.net)에 접속하거나 전화(379-8550)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