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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창동은 ‘9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음악회’를 서창운동장에서 열었다. 서창동주민센터가 주최하고, 서창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행사에서 그동안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노래와 춤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다음 날인 17일, 서창동은 준비했던 체육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진 못했지만 오후 2시 주민노래자랑을 통해 주민 화합 기회를 다시 한 번 가졌다. 다행히 오후부터 비가 그치면서 함께한 주민들은 무대 위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는 참가자들에게 환호와 박수로 응원했다. 흥을 견디지 못해 무대 앞으로 나와 함께 춤추는 주민들은 또 다른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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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주동 역시 17일 양산천 둔치 운동장에서 제7회 양주동 한마음축제를 진행했다.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양주동 주민들은 마을별로 부스를 설치해 음식을 함께 나누며 체육대회를 온몸으로 즐겼다. 마을별 대항전으로 치러진 체육대회는 족구, 투호, 윷놀이,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승부보다는 주민 화합에 방점을 뒀다.
비가 그친 오후부터 시작한 주민노래자랑은 이날 행사가 왜 한마음축제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흥이 넘치는 무대와 관객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