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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에는 양산JC와 함께 물금지구대(대장 박휘제), 벽화 봉사단체 담쟁이가그린세상(단장 주민준)이 힘을 모았다.
이들은 가촌 신기마을 내 물금초등학교 옆 골목 130m가량을 벽화로 꾸몄다. 이 골목은 평소 치안 사각지대이자 어린이 통학로로 사용하는 곳으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파악해 벽화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벽화에는 평범한 가족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을 담았다. 이들은 마을에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고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그림을 선물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오후 늦게까지 벽화 작업에 몰두했다.
이번 봉사를 추진한 양산JC 박경택 회장은 “각종 범죄로 흉흉한 요즘, 도시환경 정비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치안 사각지대를 밝은 환경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JC가 구심점이 돼 이 사업을 추진해 양산 곳곳에 생동감 넘치는 벽화로 웃음꽃이 넘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담쟁이가그린세상 주민준 단장은 “우리 단체는 경남지역 곳곳을 다니며 벽화 봉사를 하는 단체로, 양산에서 활동할 기회를 주신 양산JC에 감사하다”며 “모두가 즐기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활동해 신기마을이 예쁜 벽화마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