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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우엄정행음악연구소(이사장 엄정행)가 주최ㆍ주관한 이번 공연은 우리 가곡 ‘님이 오시는지’로 문을 열었다. 이어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코스모스를 노래함’, ‘더 좋은 내일을 꿈꾸며’, ‘애모’ 등 아름다운 선율이 워터파크를 채웠다. 찬 바람이 부는 와중에도 시민은 연우여성합창단 하모니에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즐겼다.
이날 하늘소리앙상블(지휘 최성길)과 에버그린 기타 앙상블, 카운트테너 김대경 씨가 특별 공연을 펼치며 열기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연우여성합창단은 ‘사냥꾼들의 합창’,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오페라 곡은 물론, 이탈리아 민요, 우리 가곡 등으로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을 선물했다.
이숙현 단장은 “연우여성합창단 하모니를 통해 관객들이 바쁜 삶 속에서도 작은 여유와 행복을 찾는 시간, 청명한 가을에 꿈과 감동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