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제 시작은 미래디자인융합센터 전시장에서 진행한 전시 개막식이었다. 미술, 시화, 사진 등 전시 분야에서는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최현미)가 준비한 ‘양산미술제’와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이종락) ‘회원 시화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설병갑) ‘2017년 회원 초대전’을 진행했다. 세 협회는 미래디자인융합센터 전시실을 다양한 작품으로 가득 채워 시민에게 예술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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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 워터파크에서는 개막식을 앞두고 양산시립합창단이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지난 7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서 ‘도예 명인’으로 인정받아 양산 예술을 널리 알린 미술협회 소속 안성모 도예가에게 양산예술인상을 시상하고, 김순아(문인협회), 강인숙(양산예총), 정호진(연예예술인협회) 씨에게 공로상, 음악협회에 경남우수예술단체 표창, 백석민 씨에게 자녀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양산예총 회원들이 한 무대에서 화려한 축하공연을 만들어냈으며, 이어 마산오광대보존회를 초청, ‘신명으로 노니는 마산오광대’ 특별 공연으로 개막 첫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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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에는 공연 분야를 담당하는 협회들이 준비한 무대가 펼쳐졌다. (사)한국연극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송진경)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청개구리 이야기’를 선보였다. 전래동화 청개구리 이야기에 참견쟁이 토끼 캐릭터를 더한 퓨전 뮤지컬로, 워터파크를 찾은 아이들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무대였다.
(사)한국무용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이정희)는 한국창작무용과 발레, 현대무용과 한국무용 등 수준 높은 무대로 시민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마지막으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지회장 정호진)가 준비한 시민노래자랑 대회는 끼로 무장한 시민과 지역 가수들이 함께 흥이 넘치는 한마당을 꾸미며 마무리했다.